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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이란


추가 경정 예산(이하 추경)의 줄임말이에요. 경정(更正)의 사전적 의미는 '바르게 고친다'인데요, 추경은 정해진 예산안을 실제에 맞게 바로 잡은 예산이란 의미예요.

  • 국가나 지방 정부의 1년 예산은 보통 연말 의회에서 결정해요. 이렇게 확정한 예산이 본예산인데요, 추경은 본예산에 수정이 필요해 계획을 바꾼 거예요.
  • 추경이 필요한 이유는 예산 집행 과정에서 우선순위가 달라지거나 지출을 조정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

    • 전쟁이나 재해가 발생해 예상보다 많은 지출이 필요할 때, 경기 침체 등로 세입이 줄어서 지출을 아껴야 하는 때 추경 예산을 검토해요.

  • 추경도 의회의 심사와 승인을 받아야 해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국회에서 심사하고 최종 결정하는데요, 추경도 마찬가지예요.

    • 의회의 심사와 승인을 받아야 실제로 사업에 활용할 수 있어요. 정부와 교육부 예산은 국회가, 지자체와 교육청 예산은 지방의회가 심사해요.


예산의 가장 큰 재원은 세금이에요. 이밖에도 국가나 시·도의 보조금, 지방 교부세(국세 중 일부를 지자체에 배정), 세외 수입, 채권을 발행해 충당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 예상보다 세금이 덜 걷히면 나라 살림에 타격이 생겨요. 정부에 따르면 올해 4월 국세 수입은 전년 대비 9조 9000억 원이 감소했어요.

    • 기업 실적이 악화돼 법인세가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요.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소득세 납부도 계속 줄었어요.

  •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 등에서 세수 부족에 대응해 추경안을 확정하고 있는데요, 기사를 읽을 때 알아 두면 좋을 개념을 더 정리했습니다.


[기사 본문]

서울시는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47조 원을 편성했지만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산, 고령화 등 각종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추경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중략) 정부의 공시지가 하락 정책으로 인한 재산세 결손에 대비하고자 세입은 8,767억 원 감추경했다. - 연합뉴스, 서울시 3조 올해 첫 추경 '재정난' 대중교통 4,800억 수혈


  • 예산을 늘리는 것만 추경이 아니에요

    • 추경을 통해서 기존에 배정된 예산을 오히려 줄이는 경우를 감추경이라고 해요.


[기사 본문]

추경안의 재원은 △2022 회계연도 결산 결과 순세계잉여금 △지방세 수입 △국고보조금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지방채로 마련했다. 예산이 연내 집행하지 못해 불용 또는 이월이 예상되는 경우, 필요 예산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도록 감액했다. - 쿠키뉴스, 서울시 추경 3조408억 편성…역세권주택 등 청년 복지 강화


  • 재원을 만드는 방법에는 기존 예산에서 쓰이지 않은 항목을 찾는 방법도 있어요.

    • 불용 예산: 예산을 쓰기로 한 사업이 중지되거나, 해당 연도에 집행될 수 없는 사정이 생겨서 남는 예산을 말해요.

    • 순세계잉여금: 전년도에 쓰고 남은 돈과 세입, 예산 중 다 쓰지 못한 금액을 합친 돈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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