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치인 인터뷰]7년차 정치인이 아빠가 되면? - 주이삭 서대문구의원

서대문구 주이삭 의원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정치인은 서대문구의회로 출근하는 주이삭 구의원입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 처음 당선되고 지난 선거에서도 재선하여 7년째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어요.

최근 주이삭 의원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 아빠가 된 건데요.
아빠가 되고 나니 바꿔야 할 정책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고 해요.

최근엔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인터뷰 내용에서 만나보시죠 🙂



서대문구 주민은 첫째도 산후 관리사 4주 지원한다


Q. 서대문구 출산 가정을 위해 만든 변화가 있다고요.

주이삭: 우리나라는 첫째의 경우 최대 3주, 둘째부터 최대 4주까지 산후 관리사 파견을 신청할 수 있어요. 정부 지원 사업이죠. 서대문구 주민이라면 첫째를 낳은 가정도 최대 4주까지 산후 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이 정책이 실행되면 서대문구 주민은 정부 지원으로 3주, 서대문구 지원으로 1주 더 산후 관리사 파견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으로 내년에는 실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이번 정책을 제안하게 만든 일등 공신이 따로 있다면서요.

주이삭: 네, 우리 딸 덕분입니다. (웃음) 사실 아이가 없을 때는 디테일한 정책들은 잘 몰랐거든요. 아이를 임신을 하고 관련 정책을 보다 보니까 ‘아, 이런 게 좀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게 조금 부족한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를 낳기는 했지만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 모르는 엄마 아빠들이 많거든요. 저도 유튜브 보고 공부를 많이 했는데 막상 애를 데리고 집에 오니 쉽지 않더라고요. ‘어떻게 안아야 돼?’, ‘안을 때 손 위치는 어디에 둬야 돼?’, ‘목욕은 어떻게 해야 돼?’ 등 모르는 게 너무 많았어요.

이때 정부에서 지원하는 산후 관리사 분들이 큰 역할을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첫째 아이를 낳은 가정도 쌍둥이나 둘째를 출산한 가정처럼 4주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요양 보호사를 위한
주이삭 서대문구 의원의 조치


Q. 서대문구 요양 보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도 하셨다고 들었어요.

주이삭: 사회 복지 분야 종사자 중에 가장 많은 게 요양 보호사 분들이에요. 이분들이 돌봄 현장에 나가면 가사 도우미라 생각해 하대를 하거나 요양과 관련 없는 반찬 만들기 등 가사 일을 시키신다거나 성희롱, 성추행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요양 보호사도 공적인 업무를 하는 중이라는 인식을 만들까 고민했습니다. 여러 의견들을 받아봤어요. 가장 괜찮았던 게 공무원들이 명패나 이름표 달고 다니는 것처럼 서대문구 로고와 요양 보호사 협회 등의 명칭이 들어간 활동복과 손목 보호대를 만들어서 지급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이외에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서 요양 보호사 분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구의원은 자영업자 같은 일이에요


Q. 구의원으로 일하는 건 어떤가요?

주이삭: 동네 관리하는 자영업자라고 생각해요. 국회의원은 되게 큰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라면, 구의원은 동네 편의점 점주라고 생각을 해요. 정말로 내 옆에서 주민분들이 피부로 느끼는 일을 관리하는 직업인 거예요.

지나가다 주민 분들을 일부러 만나려고 합니다. 구의원들 연락처를 잘 모르세요. 초선 때는 연락처를 공개해 뒀는데요. 재선하고 나니까 성에 안 차서 전동스쿠터에 이름과 연락처를 붙이고 동네를 돌아다녀요. 동네를 다니면 다닐수록, 변화가 있는 걸 느끼면 느낄수록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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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8-23
기사 작성: 안서영
영상: 송다예
기획: 곽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