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의회로 출근하는 박재형 의원을 소개합니다!
땅콩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일반 쓰레기일까요?
서초구의회 박재형 의원은 UX 디자이너 출신으로 우리 동네 쓰레기 봉투 디자인에 주목했어요.
정보가 빼곡했던 쓰레기 봉투에 꼭 필요한 내용만 넣어 주민들이 편의성을 높였어요. 🚮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면? 박재형 의원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세요!
서초구 쓰레기 봉투 디자인 가독성을 높였어요
Q. 최근 서초구에 생긴 변화가 있다고요.
박재형: 쓰레기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변경했어요. 기존에는 너무 텍스트가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졌는데, 이것을 피토그램이나 큐알코드와 함께 정보를 제공하면 더 많이 가독성을 높여서 제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변경을 했습니다.
원래 평소에도 주변의 모든 것들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는데, 우리 동네 종량제 봉투를 보는데 너무 많은 텍스트가 있더라고요. 텍스트가 너무 많으니 정보를 쉽게 접하기가 어려운거죠. 그런데 쓰레기 봉투는 가정마다 있잖아요. 그래서 해결하면 구민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문제점을 발견했고, 부서와 협의해서 디자인 변경을 제안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떻게 디자인이 바뀌었을까요?
박재형: 제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은 미적인 것보다도 정보 전달이 효율적으로 가능한지,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인이에요. 이전에는 너무 많은 정보가 텍스트로만 제공되어서 효과적인 전달이 안 됐었어요. 그래서 꼭 필요한 정보를 적절히 픽토그램에 적용시켰어요. 예를 들면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 것들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파뿌리, 땅콩 껍질, 계란 껍질 등 대표적인 사례를 그림으로 표현한거죠. 그림으로 나와있으니까 아이들도 이건 여기 버리지 말아야 돼 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주변에서 알려줬는데,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서 바뀐 디자인에 대해 좋은 반응들이 많이 올라왔다고 했어요. 이후에는 다른 지자체 구의원 분들도 연락이 오셔서 바꾸고 싶다고 해서 저희 가이드라인과 리서치 자료들을 공유해드렸었어요. 사소한 변화일 수도 있지만 다른 구에도 확산 적용되니 선한 영향력이 된 것 같아요.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 잘하는 정치인
Q. 이전에는 UX 디자이너로 일하셨다고요. 어떻게 정치를 하게 되셨나요?
박재형: 네, UX 디자인 전공을 했고 회사에서도 관련 일을 해왔어요. UX가 사용자 경험을 뜻하는 건데, 사용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하는 일을 해왔어요. 경험을 설계, 디자인하는 거죠. 그래서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보면 정치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어요. 국가의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어떤 문제를 겪고,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같더라고요.
민원이 들어오거나 뭔가 문제라고 판단되면, 가장 먼저 사용자인 구민 분들을 찾아요. 예를 들어 반포종합운동장 민원이 있으면 반포종합운동장 이용 구민분들을 찾아 목소리를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청취해요. 그럼 거기서부터 해결 방법이 나오는 거예요. 이런 문제 해결 과정이 너무 재밌고 체질에 맞더라고요. 구의원은 새로운 도전이 아닌 새로운 확장이였어요.

사진 제공 : 박재형 의원실
Q. 남은 임기 동안엔 어떤 정치를 하고 싶나요?
박재형: 지금까지 2년은 서초구가 가진 문제를 발견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앞으로 남은 2년은 서초구의 미래를 준비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잘못해왔던 관행이나 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맞이해야 할 미래를 위해 전환하는 것도 너무 중요해요. 최근에 양재동이 AI 미래융합혁신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고, 행정에도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기술이 도입을 논의하면서 어떻게 스마트한 행정으로 전환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또 딥페이크 같은 부작용이 큰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디지털 사회에서 발생하는 부작용들을 잘 대비하는 것도 큰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 : 박재형 의원실 (서초AI행정과 규제방안 연구회 출범식 및 착수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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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20
기사 작성: 안서영
영상: 송다예
기획: 곽민해
서초구의회로 출근하는 박재형 의원을 소개합니다!
땅콩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일반 쓰레기일까요?
서초구의회 박재형 의원은 UX 디자이너 출신으로 우리 동네 쓰레기 봉투 디자인에 주목했어요.
정보가 빼곡했던 쓰레기 봉투에 꼭 필요한 내용만 넣어 주민들이 편의성을 높였어요. 🚮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면? 박재형 의원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세요!
서초구 쓰레기 봉투 디자인 가독성을 높였어요
Q. 최근 서초구에 생긴 변화가 있다고요.
박재형: 쓰레기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변경했어요. 기존에는 너무 텍스트가 많아서 가독성이 떨어졌는데, 이것을 피토그램이나 큐알코드와 함께 정보를 제공하면 더 많이 가독성을 높여서 제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변경을 했습니다.
원래 평소에도 주변의 모든 것들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는데, 우리 동네 종량제 봉투를 보는데 너무 많은 텍스트가 있더라고요. 텍스트가 너무 많으니 정보를 쉽게 접하기가 어려운거죠. 그런데 쓰레기 봉투는 가정마다 있잖아요. 그래서 해결하면 구민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문제점을 발견했고, 부서와 협의해서 디자인 변경을 제안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떻게 디자인이 바뀌었을까요?
박재형: 제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은 미적인 것보다도 정보 전달이 효율적으로 가능한지,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디자인이에요. 이전에는 너무 많은 정보가 텍스트로만 제공되어서 효과적인 전달이 안 됐었어요. 그래서 꼭 필요한 정보를 적절히 픽토그램에 적용시켰어요. 예를 들면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 것들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파뿌리, 땅콩 껍질, 계란 껍질 등 대표적인 사례를 그림으로 표현한거죠. 그림으로 나와있으니까 아이들도 이건 여기 버리지 말아야 돼 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주변에서 알려줬는데,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서 바뀐 디자인에 대해 좋은 반응들이 많이 올라왔다고 했어요. 이후에는 다른 지자체 구의원 분들도 연락이 오셔서 바꾸고 싶다고 해서 저희 가이드라인과 리서치 자료들을 공유해드렸었어요. 사소한 변화일 수도 있지만 다른 구에도 확산 적용되니 선한 영향력이 된 것 같아요.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 잘하는 정치인
Q. 이전에는 UX 디자이너로 일하셨다고요. 어떻게 정치를 하게 되셨나요?
박재형: 네, UX 디자인 전공을 했고 회사에서도 관련 일을 해왔어요. UX가 사용자 경험을 뜻하는 건데, 사용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또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하는 일을 해왔어요. 경험을 설계, 디자인하는 거죠. 그래서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보면 정치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어요. 국가의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어떤 문제를 겪고,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같더라고요.
민원이 들어오거나 뭔가 문제라고 판단되면, 가장 먼저 사용자인 구민 분들을 찾아요. 예를 들어 반포종합운동장 민원이 있으면 반포종합운동장 이용 구민분들을 찾아 목소리를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청취해요. 그럼 거기서부터 해결 방법이 나오는 거예요. 이런 문제 해결 과정이 너무 재밌고 체질에 맞더라고요. 구의원은 새로운 도전이 아닌 새로운 확장이였어요.
사진 제공 : 박재형 의원실
Q. 남은 임기 동안엔 어떤 정치를 하고 싶나요?
박재형: 지금까지 2년은 서초구가 가진 문제를 발견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앞으로 남은 2년은 서초구의 미래를 준비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잘못해왔던 관행이나 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맞이해야 할 미래를 위해 전환하는 것도 너무 중요해요. 최근에 양재동이 AI 미래융합혁신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고, 행정에도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기술이 도입을 논의하면서 어떻게 스마트한 행정으로 전환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또 딥페이크 같은 부작용이 큰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디지털 사회에서 발생하는 부작용들을 잘 대비하는 것도 큰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 : 박재형 의원실 (서초AI행정과 규제방안 연구회 출범식 및 착수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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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이즈 피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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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1-20
기사 작성: 안서영
영상: 송다예
기획: 곽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