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한계도 있어요. 먼저, 사표가 많다는 점이 꼽혀요. 예를 들어 두 후보가 51:49의 득표율을 얻더라도 의석은 한쪽만 가질 수 있으니 절반은 사표가 돼요.
거대 양당에 의석이 집중되니 양당 구조가 심화되는 문제도 있어요. 군소 정당에 대한 지지가 의석 수에 반영되지 않고 유권자도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거라 기대하지 않기에 고심해서 투표해야 하는 이유를 잃기 쉽죠.
국회의원 선거에도 중대선거구제를 적용하자는 대안이 나오는 이유. 한 지역구에서 여러 명이 당선될 수 있는 제도가 생기면 득표율에 비례해 더 다양한 정당이 의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소선거구제란
선거구는 정치인을 선출하는 단위인데요,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1명이 당선되는 소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어요.
소선거구제: 한 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한 사람이 당선돼요.
중선거구제: 한 선거구에서 2인 이상 당선돼요.
대선거구제: 한 선거구에서 4인 이상 당선돼요. (실제로는 중선거구제와 엄밀하게 구분하지 않고 '중대선거구제'를 묶어서 불러요!)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는 선거는 기초의원 선거가 유일해요. 한 지역에서 최소 2명, 최대 5명을 뽑아요.
중대선거구제는 정당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요. 최다 득표자만 당선되는 소선거구제에서는 떨어질 수 있는 군소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에게 기회가 생기기 때문.
반대로 한 정당에서 여러 명의 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는 기초의원 선거에서 한 정당이 여러 명의 후보를 공천할 수 있게 했거든요.
한 정당에서 후보가 여러 명 나오면 기호 1-가, 기호 1-나 순으로 구분해요. 거대 양당은 최소 가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기 때문에 나번 후보까지 당선되는 걸 목표로 삼기도 해요.
많은 선거에서 소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후보자가 적다 보니 유권자가 정보를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고 투표 과정도 효율적이에요.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투표율도 높아져요. 한 사람만 당선되기 때문에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계도 있어요. 먼저, 사표가 많다는 점이 꼽혀요. 예를 들어 두 후보가 51:49의 득표율을 얻더라도 의석은 한쪽만 가질 수 있으니 절반은 사표가 돼요.
참여연대 리포트에 따르면 제21대 총선에서 나온 2,874만 표 가운데 자신이 찍은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사표가 1,256표로 전체의 43.7%에 달한다고 해요.
거대 양당에 의석이 집중되니 양당 구조가 심화되는 문제도 있어요. 군소 정당에 대한 지지가 의석 수에 반영되지 않고 유권자도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거라 기대하지 않기에 고심해서 투표해야 하는 이유를 잃기 쉽죠.
국회의원 선거에도 중대선거구제를 적용하자는 대안이 나오는 이유. 한 지역구에서 여러 명이 당선될 수 있는 제도가 생기면 득표율에 비례해 더 다양한 정당이 의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기초의원 선거에서처럼 한 정당에서 여러 후보를 공천할 경우 거대 양당 후보가 여러 명 당선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종합 검토가 필요해요.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