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란


전당대회는 전국 당원 대표가 모여서 회의를 하는 거예요. 국민의힘에서는 전국당원대표회의, 민주당에서는 전국대의원회의를 줄여서 전당대회라 불러요. 

  • 전당대회의 핵심 기능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거예요이밖에도 1) 당헌, 강령 등 당 규칙의 채택과 변경 2) 대통령 후보자 지명 3) 당 합당과 해산에 관한 사항 4) 기타 주요 당 사무에 관한 사항을 논의해요.

  •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2년이에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를 임기로 하는데, 전당대회가 2년마다 열리는 게 원칙이거든요. 정의당은 당 규칙에 2년 임기를 명시해 두고 있고요.

  • 정당별로 전당대회 역할을 하는 기구의 이름은 달라요. 정의당은 동시당직선거를 통해 당 대표와 부대표, 청년정의당 대표를 뽑고요. 기본소득당은 동시당직선거에서 상임대표, 공동대표와 시도당 위원장을 뽑아요.


전당대회 선거에는 누가 투표할 수 있을까요?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크게 일반 당원과 권리 당원(책임 당원), 국민 여론 조사, 대의원 등으로 구성돼요. 누구의 의견에 더 가중치를 두는지 등 구체적인 선거 룰은 전당대회 전에 정해요. 

  • 잠깐, 일반 당원은 뭐고 권리당원(책임당원)은 뭐지? 일정 기간 이상 당비를 납부하고 정당이 정한 자격을 만족하는 당원을 권리당원(책임당원)이라고 불러요.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 국민의힘은 책임당원이라는 표현을 써요.
  • 실제로 어떻게 투표가 진행됐는지 거대 양당의 전당대회를 예로 들어 보면요.

    • 올해 8월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의견에 높은 가중치를 뒀어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 국민의힘은 작년 6월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에 70%, 여론조사에 30%의 가중치를 뒀어요.

  • 후보에 따라서 당원 대상 지지율은 높지만 여론조사 지지율은 낮은 경우, 혹은 반대인 경우가 있어서 전당대회 룰은 당 대표로 출마하려는 후보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돼요.

    • 보통은 대의원이나 권리당원(책임당원)의 의견의 가중치가 클수록 '당심'이 많이 반영되고,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높으면 '민심'이 많이 반영된다고 말해요.



뉴스레터 구독하기